BUM GALLERY 에서는 김홍주(1945~) 이진우(1959~) 함명수(1966) 세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.
전념은 완전한 몰입으로 나와 사물이 하나가 되는 경지를 가리키기도 하거니와 전념은 헌신을 뜻하기도 한다. 완전한 몰입으로 세계와 나의 구별이 사라질 떄 오히려 세계와 충만한 관계가 회복되는 역설은 예술의 역사에서 언제나 진리처럼 여겨졌다. 헌신이란 예술이라는 경계를 벗어난 것에는 일말의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창작에 일관한 세 작가의 삶이 담긴 작품들을 BUM GALL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.